문경새재 도립공원과 주흘산에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충주(창원방향)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원래 충주휴게소는 사과돈가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언젠가 충북 단양의 도락산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상행선(양평방향) 휴게소에서 사과돈가스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8시쯤 도착했고 식당가와 외부 스낵코너등이 대부분 영업 중이었습니다.
🍎문의
043-857-9339
청풍명월국밥 10.000원
충주사과수제돈가스 13.000원
충주사과돈가스 10.000원
이정동 전통묵밥 9.000원
중식과 양식은 아직 영업 전이었습니다.
(사과돈가스...)
아쉽긴 했지만 산행 일정이라 든든하게 국밥과 뚝배기 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
🥄🥄🥄🥄
청풍명월국밥
돼지냄새 안나는 돼지국밥
마늘 · 인삼맛이 국물의 끝에서 살짝 올라 옴
삼겹살도 돼지냄새 안 남
뚝배기 불고기
맛있는데 달다....
숟가락이 4개인 이유는(지극히 개인적인 평가 - 참고만 하세요)
청풍명월국밥의 선전했음에도 뚝배기 불고기가 너무 달아서입니다.
청풍국밥의 경우 전체적으로 무난한 반면 추천메뉴치고는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분명 마늘과 인삼 맛이 약하게는 나고 있었으나 재료가 원물인지 msg인지 알쏭달쏭한 맛입니다.
(하긴, 알쏭달쏭하게 맛을 낸 것으로도 점수를 후하게 줄 수도 있지만...)
하지만 특별히 '이거다!' 할 만한 맛은 아닙니다.
뚝배기 불고기는 청풍명월국밥에 비해 가격도 1000원 비싼데 '음...'입니다.(달아도 너무 달아...)
둘 중 어느 것을 먹겠냐고 한다면 청풍명월국밥이고
충주휴게소에 다시 들를 생각 있냐고 묻는다면 '당연, 물론'입니다.
다른 휴게소에 비해 특색 있는 음식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고, 신경 쓰고 관리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식당 한켠에 준비된 식수대입니다. 손 씻는 세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휴게소가 전체적으로 밝고 깨끗한 느낌입니다.
사과로 유명한 고장답게 로컬푸드에선 사과를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도 마트보다 저렴하고, 무엇보다 사과의 상태가 완전 좋았습니다.
1인당 5박스씩만 판매한다고 하더군요.
<사썰>
개인적으로 식사 후 자판기 커피 한잔을 즐기는데
점점 없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번 도락산 산행 때 먹은 커피도 이젠 추억 속으로 가네요...
집에 와서 찾은 중부내륙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입니다.
좀 옛날 거긴 하지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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