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에 있는 팔봉산에 다녀왔습니다.
팔봉산은 특히 젊은 층에 인기 있는 100대 명산입니다.
스릴 넘치는 산으로 입소문이 난 것 같습니다.
분명 암릉산이라고 듣고 왔는데
어느 구간에선 여기가 암릉인지, 암벽인지
절벽에 매달려 용을 쓰고 올라가다 한 번씩 고개를 돌리면
기다란 홍천강이 시원하게 휘돌아 흐르고 있는 멋진 풍경이 있습니다.
정말이지 안 갈 이유가 없는 산입니다.
가평휴게소에서 주유와 식사도 할 겸 잠깐 들렀다가
주유만 조금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아직 시간이 일러서인지 입맛도 별로 없더군요.
하지만 산을 타야 하기에 밥은 꼭 먹어야 합니다.
안골설렁탕은 서울에서 춘천방향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강촌 IC 나와서 우회전하면 바로 보입니다.
영업시간
06:00 ~ 22:00
7시쯤 도착했는데 영업 중이었습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습니다.
한우설렁탕 11.000
갈비탕 15.000원
우거지갈비탕 15.000원
사골칼국수 10.000원
🥄🥄🥄🥄💔
한우설렁탕 - 맛은 평범하다
첫인상 - 국물색이 무척 진하다.
부글부글 끓는 뚝배기에 담겨 나왔는데 나름 좋았음
맛도 진한편
반찬은 그냥 SOSO
솔직히 맛은 평범한 편으로 아침에 먹기 무난했습니다.
설렁탕은 첫맛이 무척 진하다는 느낌인데, 너무 진해서
순간적으로 '뭐 타나?' 살짝 갸웃했지만
계속 먹으니 또 아닌 것 같은... 술술 잘 넘어갔습니다.
위에 사진보면 아주 싹싹 비웠네요....^^
숟가락 4개, 하트 ½인 이유는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 그냥 참고만 하세요)
1. 산행 시 아침식사 가능한 집(여행 시에도 마찬가지)
2. 접근성 좋은 위치
3.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던 식당내부와 외부
4. 주인아저씨(사장님)가 친절한 편이었고
하트가 깨진 이유는 고기가 얇고 적어...
아무리 한우라지만(믿는 편) 가격대비 적었습니다.
식사를 마쳤으니 오랜만에 자판기 커피 한 잔의 여유도 가지고 식당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 ~ 날씨도 좋습니다.
든든한 아침식사를 했으니 오늘 산행도 기대 됩니다.
<사썰>
사진은 없는데 식당 옆으로 장작들이 차곡차곡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의아했는데
지금 찾아보니 직접 가마솥에 설렁탕을 우려낸다고 하더군요.
직접 볼 수 있었다면 신뢰감 up으로 개인적 호감이 늘었을 텐데요.
언젠가 너무 맛나게 먹던 **설렁탕(유명 체인점)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땅콩 뭐 이런 것들이 들어간다고 해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한동안 잘 먹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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