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 · 아차산 등산코스, 아차산 둘레길, 서울둘레길 2코스, 아차산 할아버지 손두부, 봄추천 걷기 좋은 길. 서울둘레길 2코스 용마 · 아차산코스의 입구이기도 한 이 코스는 숲 길만 걷게 되며 멋진 조망권과 7성급 서울 풍경을 함께 할 수 있어 봄가을에 걷기 좋은 힐링코스입니다.
등산초보자는 물론 걷는 것을 즐기는 도보 여행자와 노약자도 자신의 체력에 맞춰 코스를 분배해 가면서 걷는다면 무리하지 않고 걸을 수 있습니다.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용마 · 아차산 구간. 하산 후 유명 맛집에서 즐기는 맛난 식사도 놓치면 서운하겠죠?
안녕하세요, 올챙이 하이커 '소리'입니다. 오늘은 봄은 물론 사계절 걷기 좋은 숲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걷기에 앞서 이 길은 서울 둘레길에도 소개되어 있다고 했는데요, 서울둘레길 4~5코스(기존 2코스 - 용마 · 아차산코스) 구역에 해당되는 망우 · 용마 · 아차산이 포함됩니다.
다만, 서울 둘레길이 서울의 외곽을 따라 크게 한 바퀴 도는 코스인 만큼 시간과 체력이 매우 필요한데 비해 오늘 소개해 드리는 코스는 최단거리 접근으로 서울 둘레길을 한껏 느끼며 둘레길 인증스탬프도 모두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실속코스입니다.
트랭글 등의 어플로 코스라인까지 인증을 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서울둘레길 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지하철 경의 중앙선 양원역 출발 → 아차산 역 회귀 총 산행거리 : 9.75km 총 운동시간 : 4시간 28분(양원역 ~ 아차산 할아버지 손두부) 난이도 : 하 ~ 중하
경의 중앙선 양원역에서 출발해서 망우 용마 아차산을 돌아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에서 식사를 맛있게 마치고 아차산역으로 회귀하는 서울 둘레길 2코스에 해당하는 코스입니다.
용마 아차산 둘레길
등산의 시작
지하철 경의 중앙선 양원역에서 하차 후 2번 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인도를 따라 약 30m를 이동하면 중랑캠핑숲 입구에 도착합니다.
경의 중앙선 노선표와 중랑캠핑숲 입구
중랑캠핑숲을 지나면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을 지나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들어섭니다.
중랑망우공간이란 건축물을 지나면 바로 삼거리가 나옵니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서 꾸준히 숲길을 걷습니다.
서울을 둘러싼 수도권 산들이 어깨를 맞댄 풍경과 서울의 도심이 어우러진 풍경이 압권인 전망대를 지나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도착하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임도를 따라서 직진을 하면 이제 용마산구간으로 들어서며 깔딱 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중랑캠핑숲에서 약 1시간 정도 거리입니다.
잠시 깔딱 고개 쉼터에서 둘레길스탬프를 확인하고 계단을 올라섭니다.
570개의 데크계단을 올라가며 한강을 가로지르는 강동대교 그리고 검단산과 예빈산등이 어우러진 풍경에 잠시 숨을 고른 후 계속해서 계단 끝지점에 도착을 하면 왼쪽으로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바위에 도착을 합니다. 이 장소에서 사진을 많이 촬영하더군요.
저는 잠시 쉬며 커피와 간식을 먹고 용마 5보루로 올라섭니다. 오른쪽으로 역시 서울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참 멋진 풍경입니다.
용마 5보루에서 약 200여 미터를 이동하면 헬기장(용마 4보루)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이 용마산 정상과 아차산 방향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기도 합니다. 600m 거리에 있는 용마산 정상을 올랐다가 돌아와 아차산으로 이동을 하기로 합니다.
숲길을 따라 잠시 용마 3보루에 올라서면 잠실타워가 멋지게 어우러진 풍경이 압권인 바위지대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쉬면서 도심 풍경을 바라보는 장소입니다
이제 용마산 정상까지 약 300m를 이동하면 용마산 정상입니다. 정상인증과 중랑 둘레길스탬프가 있습니다.
용마봉과 아차산 넘어가는 길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돌아서 나와 아차산으로 이동을 합니다.
아차산 4보루에 도착을 하면 나무한그루의 멋진 풍경에 사진 한컷을 남기고 아차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소나무숲길을 걷습니다.
아차산 4보루
아차산 정상은 특별한 표지석은 없지만 안내판이 있어 그 장소에서 인증을 합니다. 아차산 정상은 해맞이 장소로도 활용되며 아차산 3보루에 해당됩니다.
아차산 3보루
계속해서 숲길을 따라서 이동하며 해맞이 광장 바로 위에 있는 아차산1보루에 서면 역시 강동대교와 검단산 방향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1보루에서 내려서 해맞이 광장을 지나 데크계단을 내려와 약 30~40여 미터를 이동하면 고구려정 갈림길이 있습니다.
고구려정 앞의 넓은 바위에 앉아 역시 잠실타워 방향의 서울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고구려정
바위 경사로를 따라 100~200m를 내려서면 이제 관리사무소 방향과 아차산둘레길인 데크길을 만납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약 300m를 이동해 횡단보도를 건너 원조할아버지 손두부집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한 후 아차산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망우구간은 벚꽃이 유명하며 용마와 아차산은 소나무숲이 아름답습니다. 모든 구간이 조망권은 아주 훌륭하며 걷기에 불편하지 않아 즐겁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
<사 Suuuuuu~L>
여기저기서 꽃 소식이 들려옵니다. 봄이 시작될 무렵 예년보다 기온이 따뜻해서 꽃소식이 예년보다 빠를 거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결과는 예년 그대로입니다. 서둘러 축제시기를 앞당겨 준비하던 전국의 지자체들이 당혹스러웠다고들 하더니 계절은 자신만의 시계를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자연의 시계는 진득하니 정도를 가고 있었는데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만 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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