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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걷남의 똑똑한 산행/산행

[가을산행추천] 충남 오서산 억새 - 선선한 가을바람에 기분좋은 산행

by gilgeodnam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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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산행 좋은 곳 / 10월 억새 산행 / 오서산 등산 코스 

 
안녕하세요, 소리입니다. 
오늘은 충남 보령의 억새 산행 일번지 오서산 산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서산 억새산행 촬영중

 
 
연휴가 끝나는 가을 
충남의 오서산에 억새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오서산은 충남 보령시와 청양군, 홍성군에 걸쳐 넓게 펼쳐진 서해의 대표 명산입니다.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아 오서산(烏棲山)이라 불렸으며, 정상에 서면 서해의 다도해가 시원하게 보이고 바다에서도 오서산이 보여 서해의 등대산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이날, 제가 등산을 시작할 때에 흐렸던 하늘은
정상을 지나 오서산 전망대( 구 오서정)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산을 준비할 때쯤엔
시야가 트이면서 서해 바다의 작은 섬들이 눈앞에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달라진 풍경에 한동안 하산을 미루고 발걸음을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서해바다의 다도해를 바라보며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억새 능선길



오서산

 

 

 
 

주차 : 국립 오서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2 (충남 보령시 청라면)

주차 : 3000원
입장료 : 1인 1000원
오서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2

 

참고 - 편의상 산행진행에 맞춰 지도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산행정보

1. 오서산을 오를 때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4군데 정도 있습니다.
 상담주차장, 성연주차장, 광성주차장, 자연휴양림주차장입니다.
 이중 가장 최단거리인 자연휴양림 주차장을 이용해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2. 최단거리인 만큼 계속되는 오르막 경사가 있습니다.
3. 하산할 때 임도 직전 400m 경사만 조심하면 대부분 흙길로 이어집니다. 
 


 

가을추천 오서산 억새산행

 
오서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는 원점회귀산행입니다. 
특히 오서산 정상에서 전망대까지 억새능선길을 따라 걸으면 서해의 다도해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산행의 시작 

주차장 ~ 중계소 2.2km
 
오서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임도길 혹은 숲 체험로를 따라 명대계곡 야영장 끝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초입 

 
산행을 시작하면 월정사까지 200m 오르막이 10분 정도 이어집니다. 
 

월정사

 
 
월정사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약수 한 잔 마시고, 다시 힘을 받고 정상까지 오르게 됩니다. 
바닥에 놓여있는 이정표에는 1시간 소요라고 되어 있지만...
계속되는 오르막입니다.
 
 

등산로 오르막

 
 
월정사에서 중계소까지 요런 길들을 계속 올라갑니다. 
 
다행인 건 이런 길들이 길지 않고 짧게 짧게 반복된다는 것과 중계소까지만 오르면 그 후에는 능선을 타고 이동한다는 점이겠죠. 
 

억새 능선

중계소 ~ 오서산 전망대 ( 구 오서정) 1.4km
 

중계소에서 정상방향으로

 
 
중계소에 올라서니 멀리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까지 가는 능선에 억새가 피어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정상가는 길

 

오서산 정상

 
 
날씨가 흐려 멀리 조망이 되진 않았지만 가까이에서 보는 억새군락은 충분히 멋집니다. 
 
오서산 전망대 (구 오서정) 까지 천천히 이동합니다.
 
 

하산시 갈림길

 
오서산 전망대에 가기 전 갈림길입니다.
 
전망대에 들렸다가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 하산합니다. 
이곳에는 억새 포토존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경사가 있어 추락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광천 정상석 / 오서산 전망대 가는 길

 
 
오서산 전망대에 가는 길에 홍성군 광천에서 세운 정상석이 하나 더 있습니다. 
블랙야크 100대 인증이 되지 않는다니 꼭 확인해 보세요.
조망은 멋집니다. 
 

 
이곳쯤 오니 하늘이 열리면서 시야가 좋아지기 시작하네요.
이제부터 능선을 따라 시선을 멀리 두고 이동합니다. 
 
 

전망대에서 - 정상방향

 
전망대는 넓은 데크자리에 앉을자리까지 마련되어 간단한 식사를 겸해 쉬다 보니 오서산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만했습니다. 
 

전망대에서 - 서해방향

 

전망대에서 - 내륙방향

 
가을이면 이곳엔 백패킹러들이 자리경쟁을 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아무도 없네요.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오서산

 
 

하산 시작 

오서산 전망대(구 오서정) ~ 하산 삼거리 ~ 주차장 3.4km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은 오서산 전망대(구 오서정에서) 왔던 길로 1km 정도 되돌아가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하산 삼거리

 
하산이 시작되면 대부분 부드러운 흙길과 자갈이 섞여있는 길로 비교적 완만한 길이 이어집니다. 
다만, 임도 합류점에 도착하기 전 경사가 급해지고 까탈스러운 구간이 400m 정도 있습니다. 
이 구간만 잘 내려오시면 아래 사진들과 같은 길들로 임도 합류점까지 내려오실 수 있습니다. 
 

하산길

 

하산 임도 합류지점

 

임도길 /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시작 전 하늘이 어두워 산행 중 비를 맞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날씨요정 길걷남씨를 따라와서인지
정상부근부터 날이 개이고 시야가 트여 만족스러운 산행으로 마무리합니다.
 
 

산행일시 : 2023년 10월 3일
산행거리 : 7 km
산행시간 : 5 ~ 6시간(식사, 사진촬영, 휴식포함)
난이도 : 🥾🥾

 
 

👇아래의 동영상을 클릭하면 자세한 오서산 산행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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