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설악산공룡능선 #봄추천산행 #5월추천산행
당신의 산행 버킷리스트 설악산 공룡능선
국립공원산방기간이 끝나고 바로 찾을 수 있는 설악산 공룡능선은 많은 분들의 산행버킷리스트이기도 하다. 설악산 공룡능선을 다녀오기 위해서는 19.6km 산행거리와 평균 10시간 이상의 산행시간이 요구된다. 공룡능선을 오를 때는 평균 3단계의 구간을 정한다. 비선대에서 마등령삼거리 구간, 마등령삼거리에서 무너미고개 구간, 무너미고개에서 비선대 구간으로 나누게 된다. 하나를 더한다면 소공원에서 비선대까지의 구간이다. 산행을 시작할 때는 몸을 푸는 구간이라 생각하지만 하산길에는 비선대에서 소공원까지 꽤 멀게 느껴지는 구간이다. 이렇게 구간을 나누는 1차적인 목적은 체력 안배를 위한 선택이며 두 번째는 산행시간이다. 구간별 예측 시간을 어느 정도 정하고 밀고 당기며 진행을 한다.
설악산 공룡능선은 자차로 움직이면 설악동 소공원에서 시작을 하고,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면 오색에서 시작을 한다. 비선대는 천불동계곡과 마등령의 갈림길이다. 보통 공룡능선은 마등령을 거쳐 공룡을 오른 후 천불동으로 하산을 한다. 그러나 산악회버스로 이동하면 오색에서 대청봉을 오른 후 무너미고개에서 공룡능선과 마등령을 거쳐 비선대로 하산을 하게 된다. 공룡능선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나한봉으로 1297.4m이다. 가장 많이 알려진 봉우리는 1275봉이며 가장 인기 있는 조망처는 신선대이다. 처음 공룡능선을 찾는다면 12시간 이상 걸리다고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이 좋다. 다면 산행경력이 있는 산객은 10시간을 기준으로 플러스 마이너스 된다. 그러나 산행은 경기가 아니니 여유를 갖고 즐거움을 찾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다.
설악산의 모든 것 - 아무도 말하지 않은 설악산지구별 경계와 코스정리
#설악산등산코스복잡한 설악산내 경계와 등산코스 한 번에 정리하기 설악산은 강원도 인제군과 양양군에 걸쳐있는 명산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산들 중에서도 설악산이 품고 있는 그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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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은 접근하는 구간과 하산하는 구간을 합쳐서 난이도가 높은 산행지이다. 70%가 돌길, 계단길, 돌이 놓인 길이란 표현이 맞을 것 같다. 물 보급이 어렵고 탈출로가 없어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이동해야 한다. 그래서 등력과 정신력이 필요한 코스이다. 또한 공룡능선을 기준으로 기상변화가 많이 일어난다. 내륙과 바다의 기류가 부딪치는 곳이라 바람이나 비의 확률도 높은 곳이다.
설악산 공룡능선
설악산 소공원주차장 - 비선대 - 마등령삼거리 - 공룡능선 - 무너미고개 - 천불동계곡 - 비선대 - 소공원주차장 원점회귀
기본정보
주차장정보 : 설악산소공원 주차장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 109
산행거리 : 19.6km
산행시간 : 10시간 45분
난이도 : 상
산행을 시작하며
여러분 안녕하세요. 길걷남입니다. 오늘은 설악산 공룡능선을 소개해드립니다. 매년 산방기간이 끝나는 5월 15일 이후 많은 분들이 공룡능선을 찾습니다.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은 설악동 소공원주차장에 주차 후 산행이 시작됩니다.
소공원 ~ 비선대 (3.0km)
설악동 소공원을 지나 신흥사 통일대불 앞을 지납니다. 통일대불을 지나면 울산바위코스와 대청봉코스나 나눠집니다. 계속해서 다리를 건너 비선대 방향으로 이동을 합니다.
신흥사를 지나 비선대로 향하는 길은 잘 닦여진 산책길입니다. 숲을 느끼며 걷기에 좋은 길이며 산행을 위해 몸을 푸는 구간으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와선대를 지나 비선대로 들어서면 한눈에 담을 수없는 계곡의 멋진 풍경이 있습니다.
장군봉과 형제봉 그리고 선녀봉(적벽)이 우람하게 서 있습니다. 보통 4~50분 걸려 비선대에 도착합니다. 소공원에서 비선대까지는 3.0km 거리입니다.
비선대는 천불동코스와 마등령코스의 갈림길입니다. 오른쪽 계단을 따라 금강굴 방향으로 이동하면 마등령으로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마등령을 향해(비선대 ~ 마등령 삼거리 구간 3.5km)
시작과 함께 돌계단이 이어지는 마등령구간은 체력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등력이 약한 분들은 이 구간을 무리하면 공룡은 물론이고 하산길인 천불동구간이 매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비선대에서 마등령으로 향하는 초입은 장군봉을 우회하는 등산로입니다. 이 0.8km는 매우 경사가 있는 돌계단입니다. 한 발 한 발 꾸준히 호흡을 조절하며 올라가야 합니다.
금강굴 갈림길을 지나 오르다 보면 잠시 트이는 풍경은 참 좋습니다. 대부분 이른 새벽에 이동하기 때문에 풍경을 볼 수 없지만 동이 트고 출발하면 이런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돌계단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갈수록 경사는 높아집니다. 천천히 호흡이 차오르고 이제 장군봉구간을 벗어납니다.
매우 가파른 계단길을 따라 장군봉우회구간을 벗어나면 이정목이 있고 잠시 호흡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있어 잠시 쉼을 갖고 주변 풍경을 영상에 담습니다.
잠시 쉼을 얻고 이제 유선대 상단을 우회하는 구간으로 들어섭니다. 역시 계속해서 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돌계단을 올라서면 로프구간을 만납니다.
이 유선대 구간도 경사가 있어 역시 계속해서 체력을 많이 요구합니다.
철계단을 올라서면 이제 잠시 호흡을 조절할 수 있는 지점을 걷습니다. 숲길을 따라 잠시 걷다 보면 트이는 풍경이 있습니다. 또 다른 느낌의 공룡능선을 바라보게 됩니다. 가슴이 설렙니다.
이제 잔돌이 박혀있는 경사면을 따라 꾸준히 올라갑니다. 이 지점들은 등산로에 잔돌이 많아 이쪽 방향으로 하산 시 꽤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렇게 꾸준한 경사를 이룬 등산로를 올라서면 이제 커다란 바위를 만납니다. 이 장소가 비선대에서 마등령구간 중 절반을 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제 호흡이 쉬워지는 등산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완만한 경사를 이동하면 비선대 1.8km 지점 이정목이 있습니다.
낮은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돌이 깔려 있는 등산로를 따라 꾸준히 이동합니다.
전망지 추천 2곳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전망지에 도착합니다. 대부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입니다. 등산로에서 잠시 왼쪽에 있는 전망지로 이동해서 풍경을 영상에 담습니다.
공룡능선과 천화대가 멋지게 펼쳐지는 곳이데, 오늘은 운무가 허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한참 동안 기다렸지만 걷힐 생각이 없는 듯 오히려 구름이 장관을 이룹니다. 1275봉과 큰새봉을 잠시 보여주고 이내 다시 운무로 가득 찹니다.
마등령으로 오르면서 잠시 들려보면 좋은 전망지가 2군데 있습니다. 첫 번째 전망지를 지나 잠시 이동하면 다시 한번 풍경이 좋은 전망지가 있습니다. 등산로에 쓰러져 있는 고목을 넘으면 왼쪽으로 낮은 바위봉우리가 있습니다.
이 바위를 올라서면 풍경이 참 좋은 곳입니다. 역시 푸른 하늘에 구름이 피어오르는 모습만 가득합니다. 그러나 잠시 뚫리는 구름사이로 보여주는 풍경도 감탄입니다.
이렇게 두 곳의 전망지를 뒤로 하고 이제 마등령으로 향합니다. 이제부터 다시 등산로가 조금씩 거친 지점들이 나옵니다.
이제 마등령삼거리를 1.0km를 남겨둔 지점에 도착합니다. 이곳에 샘물이 있지만 마를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지점을 지나 잠시 걸으면, 이제 금강문으로 오르는 경사면을 만납니다. 역시 체력을 많이 빼앗는 지점입니다. 천천히 돌계단을 올라갑니다.
계속된 돌길을 따라 등산로는 업다운을 이루며 금강문으로 이어집니다.
해발 1129m 높이에 위치한 금강문에 올라서면 커다란 암릉 사이로 마등령이 눈에 들어옵니다. 꽤 경사가 있어 보입니다.
이제 금강문을 지나면 마등령으로 이동하는 긴 데크계단을 만납니다. 계단을 오르며 뒤돌아보는 풍경이 감탄이 절로 납니다. 칼날 같은 공룡능선의 등줄기가 깊은 설악골에서 우뚝 솟아 강하게 날을 세우는 풍경입니다.
공룡능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듯이 그 풍경이 참으로 좋습니다. 공룡의 등뼈인 나한봉에서 큰새봉과 1275봉을 지나 신선봉까지 이어지는 아주 날카로운 능선의 멋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등령으로 향하는 마지막 경사구간입니다. 긴 계단이 이어지는 곳으로 한 발 한 발 올라서면 이제 마등령에 도착합니다. 바로 저항령과 황철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갈림길이기도 합니다. 다만 저항령과 황철봉구간은 비탐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렇게 비선대에서 3.5km를 이동하는 마등령코스는 공룡능선을 접근하기까지 상당한 체력을 요구합니다. 이제 돌이 놓여있는 등산로를 따라 0.1km를 완만하게 내려서면 마등령 삼거리입니다. 마등령삼거리에는 오세암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마등령 삼거리에 의자가 있지만 개수가 적어 소수만이 앉을 수 있습니다. 3시간 10분이 걸려 마등령 삼거리에 도착해서 곳곳을 촬영하고 풍경도 감상합니다.
마등령삼거리 주변 촬영을 마치고 저도 이곳에서 이른 점심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공룡능선으로 들어갑니다. 초행이라면 설레는 마음 반, 우려되는 마음 반이 함께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올라왔던 길이 만만치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등령구간은 서두르지 말고 꾸준히 체력을 관리하며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룡능선의 품으로(마등령~무너미고개 4.9km)
초반 숲길을 따라 잠시 이동하면 너덜지대가 나오고 바로 바위길이 이어집니다. 공룡능선에서 가장 높은 나한봉구간으로 들어선 것입니다.
공룡능선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가 나한봉입니다. 해발 1279.3m입니다. 나한봉에서 큰새봉으로 이동하는 구간에는 전위봉이 2개 있습니다. 이 구간이 계속된 내리막으로 돌길과 안전바 구간을 이동하게 됩니다.
나한봉 구간
나한봉으로 향하는 지대는 초반 주의가 필요합니다. 왼쪽은 설악골로 떨어지는 천길 낭떠러지입니다. 안전줄이 어설프게 있지만 오름과 내림이 있으니 안전하게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공룡능선은 바위와 돌이 많은 등산로입니다. 나한봉은 직접 오를 수 없고 우회하게 되지만 표지목이 나한봉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나한봉을 지나면 전위봉이 2개가 있어 돌길을 오르고 내리며 이동합니다. 가장 높은 나한봉에서 고도를 상당히 낮추며 큰새봉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나한봉을 지나 첫 번째 전위봉에서 바라본 풍경은 큰새봉을 바라보는 멋진 풍경입니다. 처음 접했을 때 '로마시대의 검독수리 휘장'이 큰새봉을 닮았다고 느꼈습니다.
큰새봉을 영상에 담고 이제 까탈스러운 등산로를 내려가야 합니다. 초반 안전바가 설치된 바위골을 내려서면 계속해서 돌길이 이어집니다.
역시 경사를 낮추는 돌길이 이어지고 오름과 내림을 따라 큰새봉 구간으로 들어섭니다.
큰새봉 구간
큰새봉을 오르는 경사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잠시 돌계단을 올라서면 큰새봉입니다. 나한봉도 그렇고 큰새봉도 역시 내려가는 등산로가 돌계단과 돌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큰새봉은 길게 암릉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제 돌길을 따라 꾸준히 내려서면 킹콩바위에 도착합니다. 이렇듯 나한봉에서 큰새봉 구간은 바위길과 돌길을 꾸준히 오르고 내리며 고도를 낮추게 됩니다.
큰새봉과 1275봉의 경계에 킹콩바위가 있습니다. 골이 꽤 깊은 곳입니다. 저는 이 바위를 고릴라바위라고 부르는데 공식 명칭이 킹콩바위더군요. 이 골에서 사진을 많이 촬영하는데 바로 설악골로 이어지는 경사가 상당합니다. 돌아서면 1275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의 바위경사면이 대단함을 느낍니다.
1275봉 구간
킹콩바위를 뒤로하고 오르는 긴 계단길은 그 유명한 1275봉 암릉을 우회하는 길입니다. 고도를 낮춘 만큼 이제 가파른 계단길과 경사면을 올라서야 합니다.
그 긴 돌계단길을 올라서면 쉼터가 있고 올려다보이는 봉우리가 1275봉입니다. 마등령삼거리에서 1시간 32분 걸려 쉼터에 도착합니다.
1275봉에서 내려서는 구간도 꽤 골이 깊고 긴 돌길입니다. 상당한 경사를 천천히 이동합니다.
어느덧 촛대바위에 도착합니다. 1275봉과 노인봉의 경계에 촛대바위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멸치바위라고 부릅니다. 멸치바위 사이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계속 이동하면서 풍경을 즐기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노인봉과 천화대 구간
멸치바위를 지나는 등산로는 긴 바위경사면입니다. 겨울이면 온통 얼음으로 덮이는 곳입니다. 그러나 내려서며 바라보는 풍경이 참 좋은 곳입니다. 바로 천화대라 부르는 바위봉우리들의 일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왕관봉에서 희야봉을 거쳐 범봉과 노인봉으로 연결되는 아름다운 바위봉우리들의 풍경입니다.
이 구간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바위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천상의 화원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천화대라 부릅니다.
노인봉을 우회하는 구간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며 천화대 품으로 들어갑니다. 풍경이 마치 수석정원처럼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는 달리 계속된 오름과 내림이 이어지는 경사와 돌계단길입니다. 이제 마지만 통관문처럼 고목이 쓰러진 지점을 통과하면 천화대구간을 벗어나게 됩니다.
신선대 구간
이제 공룡능선의 최고의 전망대인 신선대로 이동하게 됩니다. 오르는 등산로가 조금은 거칠고 경사가 있습니다. 특히 겨울이면 이곳은 빙판이라 안전을 요하는 구간입니다.
신선대를 오르며 잠시 뒤돌아본 풍경이 힘을 내게 합니다. 계속해서 경사면을 한 발 한 발 올라서면 신선대에 도착합니다.
마등령 삼거리에서 3시간 30여분이 걸려 신선대에 도착했습니다. 신선대에 올라서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공룡능선이 펼쳐지고, 와! 하는 감탄과 함께 오늘 공룡을 걸어온 보람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그런 풍경입니다. 오늘은 수시로 변하는 운무가 공룡능선을 더욱 신비롭게 만듭니다. 정면에는 공룡능선이, 오른쪽은 칠형제봉과 천불동계곡이, 왼쪽으로는 내설악의 풍경과 서북능선이 펼쳐집니다.
수시로 변하는 풍경에 매료되어 쉽게 발을 떼지 못합니다. 함께 풍경을 감상했던 분들이 모두 떠나고 30분이 넘도록 저는 풍경을 더 감상합니다. 이제 하산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신선대 ~ 무너미 고개
신선대에서 신선봉구간을 내려서는 등산로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무너미고개까지는 대부분 내리막 돌길과 경사가 만만치 않은 바위경사면도 있습니다.
이렇게 무너미고개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비선대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소공원까지는 8.3km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하산길 8.3km는 체력이 없으면 꽤 힘든 거리입니다. 필요한 열량을 위해 체력이 고갈되기 전에 조금씩 행동식을 미리 섭취를 해야 합니다.
천불동과 비선대를 거쳐 설악동 소공원으로 원점회귀(무너미고개~소공원 8.3km)
천불동으로 내려서는 경사면도 계속된 돌계단입니다. 0.9km가 경사가 있어 천천히 내려서야 합니다. 무너미에서 소공원까지는 약 2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이제 천불동에 내려서면 나뭇가지 사이로 협곡의 멋진 바위능선을 감상하며 걷게 됩니다. 천 개의 불상의 모습이 있다고 해서 불려지는 천불동계곡의 풍경을 감상하며 걷습니다.
결코 편하지 않은 계곡길이 이어지고 긴 철계단을 올라서면 천당폭포 상단입니다. 낙석안전시설물을 걸으며 천천히 그 풍경을 즐깁니다.
천당폭포를 벗어나 양폭포 상단을 지나면 양폭대피소에 도착합니다.
혹시 물이 필요하다면 양폭대피소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제 잠시 걷기 좋은 길을 만납니다. 데크길과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면 오련폭포 상단입니다. 이 오련폭포를 따라 이어진 잔도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 감탄이 나오는 구간입니다. 앞에 보이는 멋진 바위봉우리들은 칠형제봉 구역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오련폭포를 지나 꾸준히 계곡을 따라 걸으면 갑자기 경사가 있는 계단을 보게 됩니다. 바로 귀면암구간입니다. 잠시 올라섰다 내려서면 이제 꾸준히 계곡을 따라 경사를 낮추며 등산로는 이어집니다. 귀면암에서 비선대까지 참 길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바로 체력이 떨어져 있을 때입니다.
비선대에 도착하면 이제 마지막 구간인 소공원까지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약 50여분을 더 걸어 소공원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마무리
오늘 소개해드린 공룡능선은 촬영. 휴식. 식사등 모두 포함해서 10시간 48분 걸린 산행입니다.
공룡능선을 자주 다녀오신 분들은 구간별 몸이 기억하고 있는 느낌이 있어 기록단축이나 산행이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행이라면 생각보다 하산이 힘들다고들 합니다. 구간별 체력 안배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공룡능선은 물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간혹 물이 떨어져서 힘들어하는 분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근육 경련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과 체력 유지를 위한 행동식은 자신의 산행스타일에 따라 안정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근육이완제나 뿌리는 스프레이를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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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별 자세한 설명과 멋진 비경을 담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5월과 6월에 다녀오기 좋은 곳들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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