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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과 풍광을 다 잡은 충남의 금강산 용봉산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봉산은 높이는 낮지만 기암괴석이 즐비한 산새를 품고 있어 작지만 거인 같은 산이라 느껴지는 산행지입니다. 용의 몸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한 용봉산은 백제고찰인 용봉사가 있습니다. 지금은 대웅전과 요사체 2동만 남아있지만, 문헌에는 영봉사라고 기록되어 있고, 고려시대에는 절의 규모가 아흔아홉 채에 달했고 승려수가 천여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100대 명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악귀봉이란 흔치 않은 이름을 갖은 암봉과 곳곳에 위치한 기암들은 보는 각도에 따라서 마치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산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산행지입니다.
5월에 가면 좋은 봄꽃산행지 추천 Best 6
#봄꽃산행 #5월추천산행 #설악산털진달래 #황매산철쭉 #소백산철쭉 #서리산철쭉#지리산바래봉철쭉 #곰배령야생화 #축령산철쭉 여러분 안녕하세요. 길걷남입니다. 오늘은 5월에 가면 좋은 봄꽃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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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무료주차장과 휴양림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휴양림주차장은 약 20여 대 주차가 가능한 곳입니다. 정상만 다녀오신다면 휴양림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용봉산 해발 381m
용봉산 무료주차장 - 용봉산자연휴양림 - 최영장군 활터 - 용봉산 정상 - 노적봉 - 악귀봉 - 용바위 - 병풍바위 - 구룡대매표소 - 무료주차장 원점회귀
기본정보
주차장정보 : 용봉산 무료주차장 -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1730
산행거리 : 3.2km
산행시간 : 총 3시간 50분
난이도 : 중
산행을 시작하며
여러분 안녕하세요. 길걷남입니다. 오늘은 충남 홍성에 위치한 용봉산을 소개해드립니다. 낮지만 옹골찬 용봉산은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로터리에서 왼쪽 방향으로 0.1km 이동하면 무료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 후 맞은편으로 보이는 용봉산과 휴양림방향으로 도로를 건너 이동합니다. 주차장에서 용봉산자연휴양림까지는 0.5km입니다.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잠시 휴양림방향으로 이동하면 자동차극장주차장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휴양림으로 올라갑니다.
휴양림에 들어서면 매표소가 있고 등산객주차는 무료라는 안내문이 붙여 있습니다.
휴양림 임도를 따라서 0.2km를 올라갑니다. 산림박물관을 지나면 숲 속의 집 입구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왼쪽 운동장으로 들어서며 산행이 시작됩니다.
운동장에 들어서면 운동장 왼쪽에 마지막화장실이 있습니다.
최영장군 활터코스
운동장 옆 등산로를 따라 약 0.1km 이동합니다. 이곳에 첫 번째 이정목이 있습니다. 저는 노적봉과 최영장군 활터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최영장군 활터까지는 0.5km 거리입니다.
잘 다듬어진 돌계단을 약 0.03km 이동하면 노적봉과 최영장군 활터방향의 갈림길에 섭니다. 저는 이곳에서 최영장군활터방향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최영장군활터방향은 바위길을 걷는 코스이고 노적봉방향은 안부를 따라 능선안부로 올라서게 됩니다.
최영장군 활터방향으로 잠시 걸으면 목교가 나오고 또 한 번 갈림길에 섭니다. 이곳은 미륵봉과 최영장군 활터방향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 최영장군 활터를 지나 정상으로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이제 계속해서 정상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나무목계단과 돌계단을 0.1km 올라가면 첫 번째 주황색 안전바를 만납니다. 이곳에서부터 조망권이 열리고 바위길과 소나무가 함께하는 풍경입니다.
안전바를 따라 바위경사면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암릉이 마치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듯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잠시 풍경을 바라보며 호흡을 고릅니다. 이제 올라섰던 능선을 따라 이동합니다. 돌계단을 올라서면 흔들바위가 있습니다.
풍경은 계속해서 함께 따라오고 바위능선을 따라 이어진 등산로는 바위능선답게 소나무가 함께합니다. 흔들바위에서 잠시 이동하면 다시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는 암릉 앞에 섭니다. 순간순간 가파름이 있지만 보여주는 풍경이 있어 즐겁게 오릅니다. 안전바를 따라 돌계단을 올라서면 들머리에서 약 35분 정도 걸려 최영장군 활터에 도착합니다.
활터에는 정자가 있고 시원하게 뚫린 조망권에 가슴을 열어봅니다. 맞은편 봉우리를 향해 활시위를 당겼다는 안내판이 있고 오른쪽으로 바라보면 정상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최영장군활터에서 정상까지는 약 0.3km 거리입니다.
정상으로 이동하기
정자와 주변을 둘러보며 조망권을 담습니다. 정자를 지나 작은 돌탑방향의 암릉 위에 올라서니 용봉산을 말해주는 멋진 암릉이 시야를 가득 채웁니다. 정상에서 노적봉과 악귀봉 그리고 용바위와 병풍바위로 연결되는 주 능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언제쯤 저 바위능선을 올라볼 수 있을까! 한참을 바라보다 정상으로 향합니다.
최영장군 활터를 뒤로하고 잠시 바위길을 따라 내려섰다가 다시 나무목 계단을 올라서면 데크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지나온 최영장군활터와 바위능선의 암릉미를 잠시 감상합니다.
이제 나무목계단을 올라서서 잠시 이동하면 노적봉 갈림길에 섭니다. 저는 정상을 오른 후 다시 이 장소로 내려와서 노적봉과 악귀봉으로 이동하겠습니다.
갈림길에서 정상까지는 0.1km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그보다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상석은 바위 위에 멋지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고봉에 자리 잡은 정상석이 참 당당하고 옹골차 보입니다.
노적봉으로 이동
정상을 둘러본 후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서 노적봉으로 향합니다. 잠시 나무목계단을 내려서면 데크 평상이 놓여있어 이곳에서 식사를 하셔도 좋겠습니다.
이제 능선을 따라 잠시 걷습니다. 오른쪽으로 조망처가 있어 조망을 즐기면서 이동합니다. 앞으로 가야 할 노적봉과 악귀봉 그리고 멀리 병풍바위가 있습니다.
이제 노적봉 안부로 내려서는 구간에 들어섭니다. 역시 주황색 안전바가 설치된 계단을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참 매력적입니다. 바로 앞이 노적봉이고 왼쪽으로 악귀봉이 솟아 있습니다.
안부에 내려서면 들머리인 운동장에서 노적봉으로 바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저는 계속해서 경사면을 올라 노적봉에 도착합니다.
악귀봉으로 이동
노적봉에서 우회하는 길이 있지만 표지석 오른쪽으로 나있는 암릉길은 이제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어 그 길을 따라서 이동합니다. 안전바구간에 들어서면 100년 된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가 위태롭게 바위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연이 보여주는 생명력에 감탄합니다. 저도 나의 삶을 좀 더 소중하게 설계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암릉을 내려서기 전에 바라보는 악귀봉입니다. 바위를 내려가는 구간은 계단과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지만 경사가 상당합니다. 이 구간에 솟대바위와 행운바위가 위치합니다.
안부로 내려서서 악귀봉으로 이동합니다. 능선오름을 잠시 올랐다 내려서면 낙석위험 바위를 만납니다. 특별한 풍경이 없으니 그냥 우회해서 이동합니다.
잠시 경사를 올라서면 악귀봉을 우회하는 길을 만납니다. 저는 계속해서 악귀봉으로 올라갑니다. 경사가 있는 돌길과 계단을 올라서야 합니다. 그러나 거리가 길지가 않아 천천히 올라서면 악귀봉입니다.
계단을 올라서면 악귀봉 정상으로 오르기 직전 전망대 갈림길이 있습니다. 전망대를 잠시 들렸다가 다시 돌아와서 임간휴게소 방향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길은 잘되어 있고 데크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 서면 악귀봉에서 연결되는 기암능선이 펼쳐지고 끝에는 두꺼비 바위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돌아와서 계단을 올라서면 악귀봉 표지석이 있습니다.
악귀봉에 올라서면 물개바위가 있고 360 뷰를 감상하게 됩니다. 이동하는 내내 조망권이 펼쳐지는 용봉산의 멋진 산세는 이렇게 옹골찬 바위능선을 품고 있습니다.
임간휴게소 갈림길로 이동
한참을 머물다가 임간휴게소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악귀봉을 내려서는 길이 골이 있어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바위와 바위를 연결하는 작은 다리를 건너면 바로 삽살개바위가 있습니다.
삽살개바위를 내려서서 이동하는 구간이 경사가 있어 안전하게 이동합니다. 잠시 이동하면 오른쪽에 대피소 역할을 하는 쉼터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금 완만해진 경사가 약 0.2km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나무목계단을 잠시 내려서면 정자가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물 한잔 마시고 다시 이동합니다.
다시 나무목계단을 잠시 걸어 숲으로 내려서면 임간휴게소 자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바로 용봉사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용봉사에서 병풍바위로 이동할 수 있고 하산길로 접어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용 바위와 병풍바위로 이동합니다.
용 바위로 이동
임간휴게소 자리에는 휴게소건물은 없습니다. 용 바위를 향해 잠시 숲길을 걸으면 돌들이 놓여있는 경사면을 올라서게 됩니다. 이곳에 벤치가 놓인 쉼터가 있습니다.
잠시 숲길을 걸었습니다. 이제 계단을 따라 용 바위에 도착합니다.
공룡을 닮은 듯한 용 바위에서 잠시 뒤돌아보면 오늘 지나온 봉우리들과 능선입니다. 워낙 촬영이 많아 산행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용 바위를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0.3km 거리에 병풍바위가 있습니다.
병풍바위와 하산길
이제 마지막 목적지인 병풍바위로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돌과 나무목계단을 약 0.1km 내려서면 내포신도시 갈림길이 있습니다. 저는 병풍바위로 이동합니다.
암릉을 잠시 올라가면 바위 오른쪽 옆면으로 우회하는 등산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병풍바위 구간인 암릉길이 이어지고 암릉구간을 지나 소나무숲을 잠시 걸으면 병풍바위 표지석이 있습니다.
표지석에서 바위경사면을 내려다보면 의자바위가 있습니다.
병풍바위 상단을 이곳저곳 둘러보고 의자바위에도 앉아봅니다. 병풍바위를 내려서는 길은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방향입니다.
병풍바위를 내려서면 용봉사갈림길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용봉사로 내려간다면 임도를 따라서 주차장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구룡대 방향으로 등산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진달래가 만개한 숲길을 잠시 걷다 보면 다시 한번 커다란 바위가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잠시 바위에 올랐다 가기로 합니다. 마치 갓바위 같기도 하고 용머리뼈 같기도 한 바위가 올려져 있습니다. 바위에 올라서면 오늘 걸어온 주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바위에서 내려서면 이제 계속해서 내리막을 걷게 됩니다. 일부 갈림길이 있지만 계속 능선을 따라 직진이라 생각하고 이동합니다. 잘 보시면 리본을 발견합니다.
약간의 돌들이 있는 길을 내려서면 이제 암반 경사면을 꾸준히 내려서게 됩니다. 마사토가 깔린 곳들이 있어 안전하게 내려갑니다.
암반 경사면을 꾸준히 내려가면 이제 나무목계단이 나옵니다. 나무목 계단 끝지점에 둘레길이 있습니다. 병풍바위에서 0.55km 지점입니다.
저는 계속해서 구룡대안내소와 공용주차장 방향으로 직진을 합니다. 잠시 내려서면 용봉사 임도를 만납니다. 만약 자연휴양림에 주차를 했다면 이곳에서 데크길을 따라 산림휴양관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제 구룡대안내소에 도착합니다.
구룡대안내소에서 마을 상가가 즐비한 길을 따라 약 0.4km 이동하면 회전 로터리에 도착합니다. 로터리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공용주차장이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용봉산은 암봉과 기암이 잘 발달된 산행지입니다. 전체 산행거리는 짧은 편이지만 은근히 체력을 요합니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깊은 계곡이 없어 봄과 가을에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산행은 하산길의 안전을 위해 해가 지기 전에 하산을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용봉산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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