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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산행

등산초보를 위한 겨울등산 준비물

by gilgeodnam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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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등산준비물 / 겨울산행안전수칙

 

계방산 상고대

 
 

오늘은 일 년 중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대설입니다.
아침 기온만 영하권으로 내려갔다가 오후부터는 영상권으로 올라 포근한 대설이라던데... 다행이라고 할지, 아님 눈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아쉬워해야 할 지 마음이 왔다 갔다 합니다. 
 

 
올해는 많이 춥고 눈도 많이 내릴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온이 차가워질수록 산에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납니다. 
바로 겨울의 꽃, 상고대와 눈꽃입니다. 
 
특히 상고대는 1000m이상의 고지에서 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등산을 해야 볼 수 있습니다. 
춥다고 움츠리고 이 멋진 설경을 포기하기에는 이 겨울이 너무 아깝습니다. 
 
월동준비 몇가지만 하면 안전하게 겨울설산도 다녀올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한번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겨울 설악산

 
 

겨울산행 체크리스트

"저체온증 대비"

 
 

겨울이 돌아오면 일반적으로 준비해야 할 여러가지 월동준비가 있습니다. 
등산을 할때도 마찬가지랍니다. 
산에서는 타인의 도움을 받기 힘든 환경일 수도 있어서 안전을 위해서라도 더욱 미리 안전장비 점검은 필수입니다. 
 
오늘은 국립공원에서 제안하는 겨울설산등산 체크리스트에 개인적 경험을 더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장(의상), 장비, 기타 준비물등과 겨울 등산 시 안전수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겨울등산 준비물 체크리스트

 

복장(의상)

 

의상은 쿨맥스 소재의 속옷과 상하의 옷을 준비합니다. 
아무리 겨울이라도 등산을 하다 보면 땀이 나고 옷이 젖을 수가 있습니다. 
겨울등산 시 땀으로 옷이 젖으면 그대로 찬공기와 만나 추위를 느끼게 됩니다. 
추위와 바람에 몸이 움츠려 들어 활동에 제약이 있는 것은 물론 자칫 저체온증으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겨울등산 준비물은 저체온증의 대비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겨울용 등산속옷

 
 

또 너무 두껍지 않은 활동이 편한 바지를 준비합니다. 
국립공원에서는 바지 위에 입는 고어텍스 소재바지(옆 지퍼 달린 것)를 준비하라고 합니다. 
고어텍스를 준비하는 것은 방풍과 방수기능 때문이고, 상의랑 달리 입고 벗고가 자유롭지 않은 바지는 땀이 나거나 더울 때 옆 지퍼가 있다면 통기를 시켜줄 수 있어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보등산러가 겨울산을 꾸준히 다닐지 말지 아직 결정된 게 아니라면 고가인 만큼 신중히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귀와 턱을 감싸는 방한모자 장갑, 바람막이 등도 필수 준비물입니다.  
경험상 버프등은 목을 감싸는 용도는 가능하나 입을 감싸는 데는 별로입니다. 
오히려 숨과 입김등으로 버프가 젖어 얼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 가방 등에 넣을 수 있는 얇은 패딩등 껴입는 용도의 겉옷도 필요합니다. 
이 패딩은 사실 등산 중 잠깐 쉴 때 입는 옷입니다. 
등산 중에는 어느 정도 공기층을 형성하고 있는 플리스 소재의 옷이 더욱 유용합니다.
플리스 소재는 가볍고 따뜻할뿐더러 공기가 통해 땀이 빨리 마릅니다. 

 

플리스(후리스) 소재

 
 

등산화는 눈이 올 것을 대비해 방수소재로 바닥이 마찰력이 있어 미끌리지 않는 중등산화를 준비합니다. 
중등산화는 발목을 덮는 형태로 발목보호는 물론 눈이나 돌이 신발 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어느 정도 방지합니다. 

 

장비

등산화 / 아이젠 / 스패츠 / 등산스틱

 
 

아이젠스틱도 겨울등산필수 준비물입니다. 
아이젠은 등산화 위에 신는 형태로 눈이나 얼음에서 미끌리지 않는 역할을 합니다. 
스틱은 그냥 사계절 필수장비입니다.  
등산이나 하산 시 무릎보호는 물론 눈과 얼음에서 미끌리지 않는 든든한 역할도 합니다. 
그 외에 등산화를 감싸는 스패츠, 헤드랜턴(손전등), 고글(선글라스)등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기타 준비용품

 

고열량비상식량(초콜릿, 양갱, 사탕, 비스킷, 견과류 등)
보온병과 따뜻한 물 또는 차. (배낭옆에 기본 생수병을 챙겨가면 얼어버릴 수 있습니다. 또 찬물을 마시면 체온이 급격하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 (기온이 낮으면 휴대폰등이 급격히 방전될 수도 있습니다. 간혹 헤드랜턴대신 휴대폰 손전등기능을 사용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휴대폰이 방전되면 소용없게 됩니다. 요즘은 트랭글등 등산어플 사용으로 배터리소모가 많은 편이니 잊지 않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비상사항에 대비한 구급약도 챙겨둡니다. 

 
 

❄ 겨울등산 시 안전수칙(국립공원 제공)

 

겨울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산행 전에 탐방계획 등 사전 조치가 필요합니다. 
국립공원에서는 조난시에는 다목적위치표지판의 사무소 전화번호나 소방당국으로 신속하게 신고하여야 합니다. 

 

500m 간격 위치

 
 

1. 등산 전 기상상태, 온도 등 일기예보를 정확히 확인해요.
2. 체력에 맞는 코스를 정한 뒤, 충분히 몸을 풀고 움직여요.
3. 혼자보다는 경험자 2~3명과 함께 산행해요.
4. 겨울은 해가 빨리 지므로 일몰 두 시간 이전에 하산해요.
5. 눈 덮인 등산로에서는 찍혀있는 발자국을 따라 이동해요.

 
 

❄ 등산초보자 추천 겨울 산행지

 

아직 겨울산을 접해보지 못한 초보등산러들에게 긴 산행은 무리입니다. 
또 멋은 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체온은 빼앗길 수 있는 산행지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설산 맛집 산행지

덕유산 상고대 (곤돌라이용)
함백산 상고대, 설산 조망맛집 (태백산산행이 부담스러울 때, 해발 1572의 고지임에도 차로 최대한 높이 올라감. 최단 왕복 1시간~1시간 30분이면 풍경 맛집)
대둔산 풍경맛집 (케이블카이용 - 대둔산 삼선계단 - 정상)
계방산 상고대 맛집 

 

 
 


 

다음은 산행에 도움을 주는 동영상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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