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 100년 단팥빵 / 빵집투어 맛집 / 포천 가볼 만 한데
진짜 오랜만에 산정호수를 찾았습니다.
예전에도 아이들 데리고 포천 지역 축제 때 몇 번 왔던 곳이긴 한데, 그동안 빵집이 유명했던 걸 몰랐었네요.
그런데 4대째 이어 온 100년 전통 빵집입니다.
주차장 입구 (들어가는 방향 왼쪽)의 GS25와 함께 있어 찾기도 쉽습니다.
산정호수를 찾게 된 건 명성산 억새풀 산행을 위해서입니다.
명성산은 산정호수에서 올려다 보이는 바로 그 산입니다.
특히 가을이면 정상부위의 넓은 능선에 하얗게 깔리는 억새밭이 유명한 곳입니다.
인스타에서 보면 넓은 억새밭을 배경으로 뒤에는 첩첩 산마루들이 병풍처럼 펼쳐져있는 멋진 사진들 있잖아요?
바로 그곳입니다.
주차는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을 이용하고 주차와 시설이용료(?)를 출차할 때 계산합니다.
산정호수 이용, 산행 모두 동일합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입니다.
억새축제 기간이라 대형차들이 많이 보이네요.
대부분 이른 시간 산으로 올라가시는 분들입니다.
대형 주차장 너머로 산정호수 100년 단팥빵 베이커리 카페도 보이고
그 옆으로 화장실도 있습니다.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주차 · 시설이용료 : 2000원
처음 맛보는 빵인만큼 잘 팔리는 베스트 상품을 구입하기로 하고....
베이커리 안으로 들어갑니다.
베이커리와 카페를 겸하고 있는 만큼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쾌적한 편입니다.
음료값은 좀 사악하네요.
시그니처 메뉴인 단팥빵과 프랑스 식빵.
그냥 맛있어 보이는 빵들 사진도 막 찍어보고 ~
빵은 모여 있을 때 더 맛나 보이는 건 저만 그런가요?
단팥빵 2~3개만 사러 들어갔다가 베스트 5를 모두 샀습니다.
단팥빵 1 3000원
프랑스식빵 1 9800원
명성빵 2 3000 (×2) 원
소금빵 1 3800원
마약옥수수빵 1 4000원
쇼핑백 300
순식간에 빵값만 26.300원 지불했습니다.
자~ 이중 단팥빵과 소금빵을 가지고 억새밭으로 갑니다.
어떤가요?
하늘은 푸르고 공기는 선선하고, 억새는 황홀하고...
점심은 맛있었습니다.
<사 SSUL~ >
빵맛에 대한 건 좀 주관적인 거라 막 뭐라 하긴 그렇지만...
뭔가 좀 공갈빵 같은 느낌이...
일단 구입한 빵이 모두 그랬습니다.
공기층이 많이 형성되어 빵인데 케이크 같은 부드러움으로 목 막힘이 없습니다.
다만 4 ~ 5 입이면 끝난다는 서운함이...
맛으로 차 한잔과 즐기는 간식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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