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효과적인 맨발 걷기 방법과 맨발 걷기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즘 맨발 걷기가 열풍입니다.
공원이나 산에서 신발을 손에 든 채 맨발로 땅을 밟고 걷는 사람들을 보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맨발로 자연을 느끼며 운동하는 사람들을 이른바 '어씽족(earthing + 族) =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실제 전주, 포항, 충주등 각 지자체에서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거나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위 맨발 걷기의 성지라 할 수 있는 곳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공유되고 사람이 몰리는 주말이나 휴일엔 주차전쟁이 따로 없다고 하니 전국이 '맨발 걷기 앓이' 중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 같네요.
그럼, 이렇게 좋다는 맨발 걷기.
어떤 효능이 있고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열풍에 참여해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발은 한쪽에만 26개의 뼈, 33개의 관절, 100개가 넘는 인대, 근육, 신경이 균형을 이루며 이루어진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부위입니다. 맨발로 걸으면 발의 뼈, 근육, 인대가 골고루 강화되고 아치가 형성되며 발의 곳곳에 자극이 가해져 전신의 감각과 기능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강북 힘찬 병원 정형외과 이광원 원장> 2023.08.07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맨발 걷기란
1. 맨발 걷기와 명현반응(현상)
명현반응은 몸의 일부 위치와 움직임을 뇌가 감지하여 조절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는 징후로 이 반응이 강할수록 치료효과가 높아집니다.
맨발 걷기는 바닥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몸의 명현반응을 활설화 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우리 몸의 자세와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맨발 걷기의 효능
여기에서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 맨발로 걸으면 생기는 일」에서 소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혈압의 안정
맨발로 걷게 되면 신발을 신고 걸었을 때보다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혈관건강 증진
맨발 걷기를 하면 혈관의 건강이 좋아져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근육량 증가
맨발로 걸으면서 더 많은 근육이 자극을 받고, 걸음에 더 많이 개입을 하면서 근육이 성장하게 됩니다. 실제로 맨발 걷기를 하면 풋코어가 발달해 균형감각이 향상되어 노년기 낙상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체온 상승
신발을 신고 걸었을 때에는 체온 상승효과가 그리 크지 않았지만 맨발로 걸었을 때에는 체온 상승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특히 신발을 신었을 때에는 허벅지의 온도가 잘 올라가지 않지만 맨발로 걸었을 때에는 허벅지의 체온이 올라감을 통해 혈액순환이 더욱 원활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 완화
맨발 걷기와 신발 걷기 전후 스트레스 지수 변화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 통증 감소
허리 통증 등이 있는 분들은 맨발 걷기를 통해 통증이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 균형감각 증가
노년에 균형감각은 생명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를 통해 균형감각도 월등하게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8. 혈액순환 촉진
맨발로 걷게 되면 풋코어가 발달하면서 종아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근력이 발달하여 혈액순환이 더욱 원활하게 게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9. 그 외 체중감소, 불면증 해소,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3. 맨발 걷기의 주의점
아무리 장점이 많은 맨발 걷기이지만 무리한 걷기는 관절이나 인대, 힘줄 등 근골격계에 무리가 따를 수 있습니다. 등산화와 같은 신발을 신으면 걷거나 달릴 때 관절이 받는 압력이 분산되지만 맨발로 걸으면 체중 부하가 고스란히 발목과 무릎관절에 집중 돼 통증이 생기거나 연골, 인대 등이 손상당할 수 있습니다.
평소 근육이 빠지고 관절염을 앓는다면 산보다는 평지의 숲길이나 공원을 천천히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고령층은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진 상태여서 자극을 가하면 족저신경이 눌리면서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인 경우 발의 작은 상처나 물집이 궤양으로 번지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걷기 전에 운동장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운동 후엔 발에 상처가 없는지도 살펴야 합니다.
평발이거나 발에 습진, 무좀이 있는 사람도 자칫 통증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맨발 걷기를 자제해야 합니다.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부상을 예방하고 시멘트, 아스팔트, 우레탄 등과 같은 길보다는 부드러운 흙에서 시작해 돌멩이, 나무뿌리 등이 있는 숲길이나 공원으로 차츰 옮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길이 아닌 풀숲 등은 가시등으로 다치기 쉽고, 못이나 쇳조각에 찔리면 파상풍에 걸릴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발전문 정형외과 전문의의 유튜브 영상입니다.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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