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산행

[겨울추천산행지 Best] 겨울대표산행 8곳과 겨울테마산행 추천

by gilgeodnam 2022. 12. 15.
반응형

안녕하세요, 길걷남입니다.
오늘은 테마별로 추천하는 겨울 산행지를 알아보고 겨울을 대표하는 추천 산행지 Best 8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느새 차가워진 기온에 옷깃을 여미는 계절, 겨울이 돌아왔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화려하게 옷을 입고 산객을 맞이하던 산들이 속살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오로지 맨몸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가장 정직한 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계절입니다. 차가운 기온과 세찬 바람, 흩날리는 눈발을 맞으며 그 산을 넘어가는 고된 산행자의 모습과 어딘지 닮아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산행을 즐기는 분들 중 적지 않은 분들이 일 년 중 겨울산행을 가장 으뜸으로 꼽기도 합니다.

겨울산행의 백미는 눈 내린 산을 가로지르며 맛보는 짜릿한 비경에 있습니다. 환상적인 설경 아래 겨울의 낭만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적하면서도 운치 있는 겨울산행은 색다른 낭만과 스릴을 제공합니다.

다만 산행이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따로 초보자와 중급자 코스로 나누어 소개해 드리고 최단코스로 핵심만 볼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끝까지 함께 하시고 산행 계획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 소개해 드리지 못하는 겨울산행은 따로 단독 산행문을 순차적으로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지리산의 겨울

 


 

1. 상고대 산행

고산 부근의 설화, 상고대, 빙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겨울산행의 백미


설원의 장쾌함과 눈꽃을 함께 볼 수 있는 겨울산행은 등산의 백미로 불립니다. 설화가 아름다운 명산은 일반적으로 '눈꽃' - 설화(雪花), 상고대, 빙화(氷花) 등 세 종류로 나뉩니다. 가장 흔한 것은 설화입니다. 말 그대로 눈이 나무 가지에 쌓인 것입니다. 상고대는 안개나 습기가 나무에 얼어 마치 하얀 산호 같은 설화를 말합니다. 겨울 설산 중 눈이 많이 내리고 안개가 자주 끼며 바람이 세찬 소백산과 덕유산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소백산은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어 소백산이라 불립니다. 북동에서 남서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의 영향으로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이름나 있습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까지 오면 설화가 피어 환상적인 풍경이 됩니다. 덕유산은 겨울이면 습한 대기가 큰 산을 넘으면서 눈을 뿌리게 됩니다. 남부지방임에도 눈이 많이 오는 산입니다. 아물러 바람에 날린 습한 대기가 나뭇가지에 얼어붙으면서 하얀 산호 같은 상고대가 만들어집니다. 이 외에도 한라산과 오대산이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천 산행지

덕유산 (설천봉 - 향적봉)
소백산 (천동 코스)
태백산 (유일사 - 장군봉)
오대산 (비로봉 - 상왕봉)
무등산 (장불재 - 서석대)
지리산 - 노고단
한라산 - 윗세오름

 

상고대? 설화? 둘은 달라요...

일교차 클 때 생겨 상고대 잘 피는 산으로는 소백산, 덕유산 등이다. 상고대가 잘 생긴다고 해서 아무 때나 그냥 가면 상고대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온도, 습도, 풍향 등 기상조건이 맞아야 상고대, 설화를 볼 수 있다.

상고대는 섭씨 영하 6도 이하, 습도 90% 정도, 풍속 초속 3m 이상일 때 잘 핀다고 한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고 습도가 아주 높아야 상고대가 생긴다. 특히 안개가 끼면 상고대가 생길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따라서 안개가 잦고 높은 산의 온도가 낮은 늦가을이 상고대가 잘 피는 계절이 된다. 기온이 크게 낮지 않을 때는 한밤에 상고 대기 피었다가 해가 떠 기온이 올라가면 오전 10시 이후 스르르 녹기도 한다.

한겨울 상고대는 비나 눈이 와 푹한 날씨가 밤새 갑자기 추워져 기온이 떨어질 때 공기 중의 수분이 얼면서 나무에 달라붙어 상고대가 생긴다. 바람에 눈가루가 날려 상고대에 붙으면서 점점 두꺼운 상고대로 발달한다.

낮에는 따뜻했다 밤새 기온이 급강하하는 조건은 국내의 경우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상고대를 보려면 고산지대를 오르는 수고를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기온이 급강하한다고 해도 습도가 40∼60% 정도로 건조한 상태에서는 상고대를 기대하기 힘들다.

산속의 나무에 흰 눈꽃이 핀다고 다 상고대는 아니다. 눈이 쌓인 것은 설화, 쌓였던 눈이 얼면서 얼음 알갱이가 줄기에 매달리는 것은 빙화로 각각 구분된다. 물론 한겨울 눈이 내린 뒤에는 설화, 상고대, 빙화 같은 현상이 복합적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자료 참고 : 네이버 캐스트 「지구과학산책」, 반기성 케이웨더 기후산업 연구소장

 

2. 눈 산행

적설량이 많고 세찬 바람으로 인하여 내린 눈이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이는 곳이 제격


눈 산행은 적설량이 많고 세찬 바람으로 인하여 내린 눈이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이는 곳이 제격입니다. 눈꽃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산행이 눈이 내리면 활기를 띠게 됩니다. 강원도 대관령 주변의 산은 적설량도 많고 눈이 잘 녹지 않으며 산행시간이 4시간 이내이어서 초보자도 눈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행지입니다. 중부 이남에는 소백산과 덕유산이 적설량이 많습니다.

추천 산행지

덕유산 -중봉
태백산
선자령
한라산 윗세오름
소백산
계방산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계룡산
북한산

 

3. 온천산행

땀 흘리며 산에 오른 뒤 뜨거운 온천에서 몸을 푸는 온천산행


국내 온천들은 대부분 주변에 훌륭한 산행지를 끼고 있습니다. 땀 흘리며 산에 오른 뒤 뜨거운 온천에서 몸을 푸는 온천 산행지를 소개합니다. 등산도 즐기고 하산 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산행지입니다.

온천 산행은 역시 겨울이 제철입니다. 저는 일부러 온천을 목적으로 산행을 즐기지는 않습니다만, 언젠가 추운 산행 후 묵었던 숙소에 온천탕이 있어 이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따뜻한 온천수에 그날의 피로를 풀며 앉아 있자니 혹독했던 눈보라에 고생한 산행을 보상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추천 산행지

설악산 - 한화 설악워터피아, 척산온천
도드람산, 설봉산 - 테르메덴온천
월악산 - 수안보온천
용봉산, 덕숭산 - 덕산 스플라스리솜
백암산 - 백암온천관광특구
응봉산 - 덕구온천리조트
조령산, 주흘산, 오정산 - 문경종합온천, 문경관광단지
간월산, 신불산 - 등억온천단지
가지산 - 가지산온천
재약산 - 부곡온천


1. 여기에 소개하는 산행지는 한국의 산하 및 네이버 검색에서 추천하는 산행지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몇 곳을 추린 것입니다.
2. 코로나19로 휴장한 온천, 스파시설은 제외하였습니다.
3. 개개인마다 선호하는 곳이 다를 수는 있다는 점 미리 양해드립니다

※ 산행의 자세한 설명은 제 스토리 페이지의 산행후기나 유튜브 동영상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단독 산행의 자세한 후기는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겨울산행 추천지 8곳


※ 추천지는 저의 경험으로 일부 개인적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 추천하는 시기는 예년의 평균 방문 추천 시기이므로 올해의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1. 덕유산 德裕山 1,614m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입니다.
경상남도 거창군과 전라북도 무주군의 경계에 솟아 있으며, 북덕유산(향적봉 1,614m)과 남덕유산(1,507m)으로 나뉩니다.
주봉우리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대봉(1,300m), 덕유평전(1,480m), 중봉(1,594m)등 해발 1,300m 이상의 봉우리들이 줄지어 솟아 덕유산맥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덕유산 상고대는 국립공원 100경 중 제2경입니다.

덕유산 상고대

 

  • 해발 1,520m인 설천봉에서 시작하여 향적봉까지 600m의 거리로 걷기에 편한 등산로를 따라 상고대를 감상하며 정상에서 멋진 뷰를 볼 수 있습니다.
  • 향적봉에서 중봉으로 향하는 길은 눈꽃 상고대의 정점이며 중봉에서 바라보는 뷰는 덕유평전을 비롯한 장쾌한 능선의 파노라마를 연출하는 멋진 뷰를 보장합니다.
  • 겨울이면 쌓인 눈을 헤치며 멋진 눈꽃 상고대길을 걸을 수 있어 겨울산행의 백미 중에 백미지만 향적봉 대피소에서 중봉으로 향하는 길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시기 : 봄(철쭉), 여름(구천동계곡), 가을(단풍), 겨울(상고대, 눈꽃)
위치 : 전북 무주군 설천면 (네비 : 덕유산리조트 곤돌라 매표소)
코스 1 : 덕유산 곤돌라 이용 - 설천봉 하차 - 향적봉 ( - 향적봉 대피소 방향 중봉 이동 가능)
코스 2 백련사 코스 : 구천동 탐방지원센터 - 자연생태학습관(어사길) - 백련사 - 향적봉 - 중봉 - 오수자굴 -백련사
거리/시간 : 코스 1. 3.4km/3시간(곤돌라 이용 - 향적봉까지), 코스 2. 18.4km/6 ~ 7시간 30분
난이도 : 코스 1 - 하, 코스 2 - 중 ~ 중상(겨울 기준)

 

💖 특징

1. 겨울 상고대의 대표명소로 곤돌라를 이용해서 16분이면 설천봉에 도착할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으로도 무리가 없습니다.
2. 향적봉 휴게소에서 아이젠 등 대여할 수 있습니다.
3. 곤돌라 이용 - 네이버 예약사이트에서 할인 구입할 수 있습니다. 주말은 미리 날짜지정 필수

 

 

 

덕유산 곤도라 예약방법, 주중 & 주말 2022년

안녕하세요, 길걷남입니다. 오늘은 덕유산 곤도라를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덕유산 향적봉 상고대 영상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잠깐 눈발이 흩날렸다는 소리

gilgeodnam.tistory.com

 

 

덕유산 겨울 추천 산행 - 상고대(곤도라 이용)

 

덕유산 산행 - 향적봉 ~ 중봉 ~ 덕유평전

 

2. 태백산 太白山 1,567m


태백산은 백두대간의 중앙부에 솟아 있는 민족의 영산입니다.
강원도 태백시와 경상북도 봉화군에 걸쳐 있으며 한강과 낙동강, 삼척의 오십천이 발원하는 한반도 이남의 젖줄이 되는 뿌리산이기도 합니다.
천제단이 있는 영봉(1,560m)과 북쪽에 장군봉(1,567m)과 동쪽에 문수봉(1,517m)을 중심으로 비교적 산세가 완만해 초보자도 오르기 좋은 산입니다.

방문자의 70% 이상이 겨울에 집중될 정도로 겨울 대표 인기산입니다.

 

 

시기 : 봄(진달래, 철쭉), 여름(계곡), 가을(단풍), 겨울(상고대, 눈꽃)
위치 : 강원 태백시 혈동(네비 : 유일사 주차장)
코스 : 유일사탐방지원센터 -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 - 망경대 - 반재 - 당골광장
거리/시간 : 7.9km/ 4시간
난이도 : 중 ~ 중 이하

 

💖 특징


1. 태백산을 오르는 분들의 대부분이 선택하는 코스입니다.
2. 높은 고도를 자랑하지만 시작 고도가 높아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편입니다.
3. 주차장 - 유일사 입구까지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며, 이후 산길로 이어지지만 길이 잘 되어있어 산행 자체에 크게 위험한 구간은 없는 코스입니다.
4. 주차장에서 천제단까지 4.0km - 2시간 정도 예상합니다.
5. 정상부위(천제단 - 장군봉)는 넓은 공터로 조성되어 있어 칼바람이 예상됩니다.
6. 자차이용 시 유일사 주차장에 주차(무료) 한 후 다시 유일사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기도 합니다.

 

태백산 겨울 추천 산행 - 유일사코스

 

3. 소백산 小白山 1,439m


태백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소백산맥의 근간이며, 비로봉, 국망봉, 제2연화봉, 도솔봉, 신선봉, 형제봉, 묘적봉 등의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소백산은 겨울이면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입니다.

눈과 바람, 주목 단지와 능선에 늘어선 고사목에 눈꽃이 만발하여 멋진 설경을 자아냅니다.
주봉인 비로봉의 서북쪽 100m 기슭은 수많은 야생화와 함께 희귀 식물인 외솜다리(에델바이스 종류)가 자생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부터 국망봉 일대에는 주목(천연기념물 244)의 최대 군락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겨울 소백산 일출 무렵

 

 

  • 북동에서 남서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늘 북서풍을 맞기 때문에 특히 겨울이면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산입니다. 설화가 활짝 피면 벚꽃 터널을 방불케 합니다.
  • 소백산은 주변의 산들이 낮고 소백산 만이 우뚝 솟아 겹겹이 싸인 능선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이 장관입니다.
  • 주요 등산코스는 희방사 코스, 죽령 코스, 천동 코스 등이 있습니다.
  • 겨울 산행코스로는 희방사나 죽령에서 바람을 등지고 연화봉에 올라 비로봉 정상에 오른 후 천동으로 하산합니다.

 

시기 : 봄(철쭉), 여름(초원, 계곡), 가을(단풍), 겨울(눈꽃)
위치 : 충북 단양면
코스 : 죽령 주차장 - 제2 연화봉 - 연화봉 - 제1 연화봉 - 비로봉(원점회귀)
거리/시간 : 22.6km/ 8 ~ 9시간
난이도 : 중 이상

 

💖 특징

1. 소백산 산행 시 차량 회수 서비스(소백산 내 차를 부탁해)를 이용하면 원점회귀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안내산악회 이용 시 죽령 - 어의곡(17km) 약 7시간 30분 주어집니다.
3. 죽령 주차장에서 천문대까지 임도길이 이어집니다.
4. 마지막 화장실은 연화봉(~ 7km 구간) 화장실입니다. 이곳까지 비교적 편안한 길로 겨울 산행 시 이곳에서 회귀할 수도 있습니다.
5. 제1 연화봉 - 비로봉 구간의 칼바람이 유명합니다. 겨울산행 준비물을 든든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소백산 내 차를 부탁해 이용요금

 

소백산 겨울 추천산행 -죽령

 

4. 계방산 桂芳山 1,577m


오대산 자락에 있는 계방산은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의 경계에 위치합니다.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다음으로 남한에서 5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정상에서 선자령과 황병산 그리고 노인봉과 오대산을 거쳐 설악산까지 연결되는 백두대간 길을 조망할 수 있으며 360도 파노라마 뷰는 감동 자체입니다.

산이 크고 높은데 비해 산세가 유순하고 능선이 부드러워 겨울철 산행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계방산 정상

 

  • 겨울이면 적설량이 풍부해 설경의 대표 인기 산행지가 되었습니다.
  • 바닷바람과 편서풍이 만나는 지점으로 한번 눈이 오면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입니다.
  • 산행의 시작은 운두령(1,089m)에서 시작됩니다.
  • 운두령은 남한에서 자동차로 넘는 가장 높은 고개입니다.
  • 처음에는 밋밋한 능선길로 시작되어 1,166m 봉우리를 지나면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 정상 주변은 산죽과 주목이 군락을 이루며 눈꽃의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기 : 겨울 눈꽃 산행
위치 : 평창군 용평면 운두령로 1243(운두령 쉼터 주차장)
코스 : 운두령 쉼터 - 전망대 - 정상(원점 회귀) -
거리/시간 : 8.2km / 3시간 30분 ~4시간 30분
난이도 : 중 ~ 중 이하

 

계방산 겨울 추천산행

 

5. 오대산 五臺山 1,539m


태백산맥 중심부에서 차령산맥이 서쪽으로 길게 뻗어나가는 지점의 첫머리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진고개를 지나는 국도를 사이에 두고 주 봉우리인 비로봉(1,565m), 호령봉(1,531m), 상왕봉(1,491m), 두로봉(1,422m), 동대산(1,434m)의 다섯 봉우리가 연꽃처럼 둘러선 사이사이 사찰들이 자리 잡은 오대산지구(월정사 지구)와 노인봉(1,338m)을 중심 기암괴석이 장관인 소금강 지구로 나뉘게 됩니다.

오대산 정상부

 

  • 오대산의 겨울 설경은 주봉인 비로봉에서 상왕봉을 잇는 능선의 싸리나무와 고사목 군락에 핀 눈꽃이 가히 절경입니다.
  • 오대산 국립공원의 제1관문인 월정사에서 진입로 2km 구간에 전개된 아름드리 전나무 숲길은 특히 겨울 하얗게 쌓인 눈과 어우러져 매우 특이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겨울철 강설량이 많고 잘 녹지 않습니다. 다만 정상 부근 바람이 많이 불어 겨울산행 준비물을 든든히 잊지 말고 든든히 챙기셔야 합니다.

 

시기 : 가을(단풍 - 10월경), 겨울(눈 산행)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내비 : 오대산 상원사 주차장)
코스 : 상원탐방지원센터 - 상원사 - 중대사자암 - (적멸보궁 - 선택) - 비로봉 - 상왕봉 - 미륵암 삼거리 - 상원사 주차장(원점회귀)
거리/시간 : 11.9km / 6 ~ 6시간 30분
난이도 : 중 이상

 

오대산 겨울 추천산행

 

6. 치악산 稚岳山 1,288m


태백산맥에서 뻗어 나온 차령산맥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삼봉, 향로봉, 남대봉(1,182m), 천지봉등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병풍처럼 남북으로 걸쳐 있습니다.

예부터 동악 명산이라 하여 구룡사, 상원사 등 신라 천년의 역사가 서린 고찰을 비롯하여 기암괴석과 울창한 산림이 천하절경을 이루고 있어 적악산이란 이름으로 불려 왔습니다. 꿩의 보은 설화가 유래하여 치악산으로 병명 되었으며 가을엔 단풍과 특히 겨울 설경이 장관이어서 사시사철 등산객이 많이 찾는 산입니다.

 

  •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기로 유명해 "치악산에 왔다가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입니다.
  • 치악산 최고봉인 비로봉에서는 원주, 횡성, 영월지방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겨울 치악산 정상 일대는 온통 설화와 상고대가 장관입니다. 가지에 내린 눈이 눈꽃, 눈가루, 서리와 함께 얼었다 녹았다를 반목하며 투명하게 얼음 상고대가 장관으로 천지에 피어납니다.
  • 국립공원 3대 눈꽃 상고대로 덕유산, 소백산, 치악산이 유명합니다.

 

시기 : 가을(단풍), 겨울 (눈꽃)
위치 : 강원도 원주시(네비 : 치악산 황골탐방지원센터)
코스 : 황골탐방지원센터 - 입석사 - 황골 삼거리 - 쥐너미재 - 비로봉(전망대) - 원점회귀
거리/시간 : 8.2km/ 5 ~6시간
난이도 : 중상

 

치악산 겨울 추천산행

 

7. 지리산 智異山 1,915m


지리산은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에 걸쳐 있으며, 명실공히 남한 내륙 최고(最高)인 민족의 영산입니다.

1967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 등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 483.022㎢의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산악형 국립공원입니다. 둘레가 320여 km나 되는 지리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 개의 능선 사이로 계곡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질적인 문화를 가진 동과 서, 영남과 호남이 서로 만나는 지리산은 단순히 크다, 깊다, 넓다는 것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 자료 참고 : 지리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

 

 

시기 : 사계절
위치 : 경남 산청군 (네비 지리산 국립공원 중산리 탐방안내소)
코스 1 : 중산리 탐방안내소 - 칼바위 삼거리 - 로터리대피소 - 천왕봉 - 장터목대피소 - 칼바위삼거리 - (원점회귀)
코스 2 : 백무동탐방지원센터 -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 - 원점회귀

거리/시간 : 코스 1 - 12km / 7 ~ 9시간/ 코스 2 - 15km / 7 ~ 9시간
난이도 : 상


💖 특징

1. 천왕봉 중산리 코스는 최단거리입니다. 최단거리라는 말은 높은 고도를 짧게 오른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만큼 급경사를 쉬지 않고 오른다는 말과 같습니다. 체력소모가 심한 만큼 그에 따른 대비가 필요합니다.
2. 백무동 코스는 중급 이상이면 오를 수 있는 구간입니다. 중산리에 비해 코스가 길긴 하지만 급경사 구간도 짧고, 대부분의 구간이 중산리보다 오르기 좋은 길입니다. 장터목에서 천왕봉 1.7km 구간이 가장 어려운 구간입니다. 하지만 여기는 지리산입니다. 이 코스도 결코 쉬운 구간은 아닙니다.

3. 천왕봉 일출은 지리산 1경으로 새해 신년 해돋이 하려는 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지리산 겨울 추천산행 - 중산리코스 - 일출산행

 

지리산 겨울 추천산행 - 백무동코스

 

8. 북한산 北漢山 837m

 

서울특별시 북부와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에 있으며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명산으로 인기가 높은 산입니다. 연중 등산객과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1983년 도봉산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 만경대(787.0m)의 세 봉우리를 중심으로 40여 개의 이름난 암봉들이 크고 아름답게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 장관입니다.
주봉인 백운대에 오르면 서울 시내와 근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도봉산 , 북악산, 남산, 관악산은 물론 맑은 날에는 강화도, 영종도 등 서쪽 섬들까지 조망됩니다.

북한산 숨은벽

 

  • 숨은 벽과 오른쪽으로 보이는 파랑새능선의 눈 덮인 설경은 가을 단풍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멋을 느끼게 합니다.

 

시기 : 사계절
위치 : 경기도 고양시 (네비 : 북한산 밤골통제소)
코스 : 밤골공원지킴터 - 숨은벽능선 - 백운대 - 밤골계곡 - 원점회귀
거리/시간 : 8.4km/ 6시간
난이도 : 중

 

💖 특징


1. 해골바위 ~ 마당바위구간의 데크계단길과 안전바 설치로 산행이 편해졌습니다.
2. 암릉산의 특성상 겨울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북한산 겨울 추천산행 - 숨은벽

 



산행의 자세한 설명은 제 스토리 페이지의 산행 후기나 유튜브 동영상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단독 산행의 자세한 후기는 계속 업로드 &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길걷남의 똑똑한 산행은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겨울산행 복장과 겨울산행 장비 준비하기

안녕하세요, 길걷남입니다. 오늘은 알아두면 유용한 겨울산행 준비물에 대해 몇 가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겨울산행은 칼바람과 낮은 기온 그리고 눈이 쌓인 등산로를 걸어야 합니다. 추우면

gilgeodnam.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