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걷남입니다.
오늘은 벚꽃 개화시기와 만개시기를 예상해 보고, 지역별로 벚꽃 명소와 개방지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추가로 벚꽃 지역명소인 경주 보문단지와 하동십리길의 실시간 CCTV개화 상태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벌써 이곳저곳에서 아름다운 탄성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봄꽃 개화가 지난해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계절이 오는 발걸음을 막을 수 없겠지요.
SNS 같은 곳에서도 실시간 봄꽃 사진과 벚꽃 실시간 인증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눈이 즐거워지니 마음도 한결 따뜻해지는 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닫혀있던 전국 곳곳의 여러 명소들이 일부 개방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우려의 마음도 있습니다.
물론 현장 축제는 대부분 취소됐지만, 방역문제는 여전하기 때문이겠지요.
벚꽃의 개화는 3월 기온과 일조시간의 영향을 받습니다. 또 지역별 고도 및 기온, 수령, 성장상태에 따라 시기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벚꽃은 대체로 피기 시작하면 7일 후 만발하고 2-3일 후부터 지기 시작하니 시기를 잘 맞춘다면 아름다운 벚꽃구경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대표 벚꽃길 개방지역
제주
제주지방기상청에 다르면 지난 3월 29일 제주와 서귀포 벚꽃이 만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021년보다 7일 느립니다.
3월 29일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습니다. 2020년부터 3년째입니다.
다만 제주대 입구, 서귀포시 녹산로 여래동 회수동 1100로 등 벚꽃 명소는 별도 통제하지 않아 관람은 가능합니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여의서로)와 양재천, 석촌호수 등 서울 벚꽃 명소들도 3년 만에 개방됩니다.
△영등포구는 원래 31일부터 윤중로를 개방하기로 했지만 올해 연이은 비 소식과 낮은 기온 등으로 개화가 늦어지면서 4월 9일부터 17일까지로 개방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4월 1일 발표)
벚꽃길 개방기간에 윤중로 1.7km 구간 남단 ~ 국회회관 사거리까지 보행로는 8일부터 18일까지로 변경되고 8일 정오부터 교통통제를 시작합니다.
벚꽃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주말 오전 8시 ~ 오후 10시 제한적으로 개방합니다.
상춘객은 모두 우측 일방통행만 허용되고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주행은 금지됩니다.
벚꽃길의 진. 출입은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와 의원회관 사거리에서만 가능하고, 한강공원에서 여의서로 벚꽃길로 올라오는 통행로는 모두 통제됩니다.
△서초구는 양재천 영동 2교 ~ 영동 1교~ 교총 앞 2.4km, 여의천 매헌교 ~ 여의교 0.8km, 반포천 피천득 산책로 ~ 헤밍웨이 길 2.1km 구간을 개방합니다.
△송파구는 석촌호수 벚꽃길을 지난 25일부터 제한 없이 개방했고, 4월 3일까지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잇는 '21km 송파 둘레길 벚꽃행사'를 진행합니다.
충청권
▷대청호 오백리길, 회인선 26.6km 벚꽃길 등 동구의 생태관광 콘텐츠와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를 연계해 관람형 축제가 아닌 모든 계층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열릴 예정입니다.
△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
접수 : 2022. 4. 1 ~ 6. 3
일시 : 2022. 6. 18(토) 09 : 00
코스 : 하프(21.0975km), 미니(10km), 건강(5km)
홈페이지 : 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 또는 http://www.dcrace.com
△충남 청양 장곡사 벚꽃길은 2006년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었습니다.
대치면 주정리부터 장곡리에 이르는 약 6km 도로에 왕벚나무가 줄지어 있습니다.
벚꽃길 고갯마루에서 칠갑산 산꽃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백미입니다. 칠갑산에 자리한 천년 고찰 장곡사는 국보 2점과 보물 4점을 지닌 문화유산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청양은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3~4도 정도 낮아 벚꽃 만개 시기가 살짝 늦습니다.
전국에서 벚꽃 향연이 끝나갈 무렵 청양에 가시면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청양군청 홈페이지 소개)
경남권
▷경남 창원의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는 올해도 열리지 않지만 안민고개, 여좌천 등 벚꽃 명소의 통행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부산 낙동제방 벚꽃길의 삼락 벚꽃축제는 올해도 취소됐지만 낙동강변 30리 벚꽃길, 대저 생태공원등은 개방되었습니다.
△경주 벚꽃축제는 비대면으로 개최되지만 명소 등은 개방됩니다.
먼저 수도산 김유신장군묘 길의 벚꽃은 이미 만개한 듯했고 야간개장에 주말 야시장까지 열려 많은 분들이 찾고 계셨습니다.
▲경주 벚꽃 개화 현황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문교 삼거리, 보문단지 입구, 김유신 장군묘 길, 불국사 진입로, 경주엑스포 앞, 대릉원 가는 길 등
실시간 cctv로 벚꽃 상황을 알아볼 수 있으니 여기 링크☜를 확인하세요.
△알프스 하동 십리벚꽃길
섬진강 벚꽃길 백리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십리벚꽃길입니다. 이 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들어가는 6km 구간으로, 섬진강과 합류하는 화개동천을 따라 50~ 100년 수령을 자랑하는 1,2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도로 양편에서 자라 하얀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1930년대부터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이 길에는 복숭아나무 200여 그루도 심겨 있습니다. 해마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화개장터 주변으로 지역 주민들이 재배한 각종 봄나물과 섬진강의 대표 음식인 재첩국, 은어회, 참게탕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실시간 cctv로 벚꽃상황을 알아볼 수 있으니 여기 링크☜를 참고하세요.
전라권
△섬진강 벚꽃길
섬진강을 따라 하동까지 펼쳐진 100리 벚꽃길은 자전거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벚꽃이 절정에 이르는 3월 말 4월 초에 문척면 섬진강변에서 축제가 있었지만 올해는 취소되었습니다.
△광주 양산호수공원, 군산 명월 공원 경암동 철길마을 근처, 여수 돌산도 승월마을, 장성 백양사 벚꽃 길 등이 있습니다.
△장성 백양사 벚꽃길
백양사 벚꽃길은 약수 초등학교 앞에서 백양사 매표소에 이르는 약 500m 정도로 길지는 않습니다.
백양사 가는 길이 구불구불해서 한눈에 다 들어오지는 않지만 산길을 따라 호젓하니 운치가 있어 좋습니다.
수령 100년 가까이 된 고목들의 검은 가지에서 피어나 하얀 꽃송이들이 더욱 대조적이라 아름답습니다.
백양사는 내장사와 더불어 가을 단풍으로 더 유명하지만 현지에선 하동 쌍계사 벚꽃길이나 진해 군항제와 비교할 정도로 자부심이 있습니다.
백양사는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해발 741m의 백암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절입니다.
조선 팔경의 하나로 불렸던 백양사 일대는 1971년에 전북의 내장산과 묶여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각각 백양사 지구와 내장산 지구로 나누어집니다.
길걷남의 똑똑한 산행은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입니다.
길걷남의 행복한 여행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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