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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소식)

지리산 성삼재 버스 경영 악화 휴업신청

by gilgeodnam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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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 주차장/ⓒ길걷남의 똑똑한 산행

 

 

안녕하세요, 길걷남입니다.

오늘은 좀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얼마 전 구례역에서 지리산 성삼재를 오가는 노선을 운행하던 구례 여객 측이 경영 악화로 2022년 8월 1일부터  2023년 7월 30일까지 구례군에 휴업을 신청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리산을 오르시는 분들 중엔 성삼재에서 노고단이나 반야봉까지 오르거나 지리산 성중 종주를 위해서 이 노선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지리산 성중종주를 도전하기 위해서는

1. 서울에서 성삼재로 바로 가는 노선(함양 지리산 고속)

2. 구례에 버스나 기차로 도착해 택시나 버스를 타고 성삼재로 이동합니다.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성삼재로 출발하는 노선(함양 지리산 고속)은 2년 전부터 평일과 주말에 1회(23:00), 금요일 3회(22:50, 22:55, 23:00) 운행하고 있습니다. 요금은 일반 37,800원으로 구례역으로 가는 열차 비용보다 저렴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리산 종주를 위해 동서울 터미널을 찾는 사람이 많고, 결국 용산에서 구례역으로 가는 기차 새벽 노선(01:00, 03:30 - 58,500원)도 없어졌습니다. 

 

문제는 지방에서 종주를 계획한 등산인들의 불편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각 지방에서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 구례에 도착한 후 택시를 이용해 성삼재까지 이동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구례에서 성삼재까지 택시비는 5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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