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제천고속도로 / 천등산휴게소 / 소백산등산코스 / 겨울추천산행 / 휴게소맛집
안녕하세요, 소리입니다.
겨울추천산행 1번지인 소백산 겨울산행을 천동코스로 다녀왔어요.

사실 신년산행으로 일출까지 계획했지만 전국적으로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계획이 조금 바뀌면서 신년산행으로 가장 적합한 산행지는 어딜까 기대했는데
낭군님 왈 "올해는 소백산이네 ~ " 하는군요.
일출산행이 아니다 보니 여유가 꽤 생기네요.
여름에 월악산국립공원지구 내의 도락산 갈 때 들렸었던 천등산 휴게소에서 아침식사 겸 주유를 하기로 했습니다.


천등산 휴게소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딱 필요한 것만 있다는 느낌이 드는 휴게소예요.
식사코너, 간식코너, 편의점, 커피점, 약국, 잡화, 로컬특산품, 주유소... 휴식공간 등.

키오스크가 점검 중이어서 종합안내소에서 주문했습니다.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아요.
음식이 나오는 배식구도 단출합니다.

이곳에 다시 들릴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
바로 💖솥밥 때문입니다.

가격은 지난 5월에 다녀갔을 때와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메뉴변동이 좀 있네요.
청풍명월국밥이랑, 돈우동세트가 새로 생기고
솥밥에 영양솥밥시리즈가 새로 늘어났어요.


식사는 지난번에도 먹었던 남한강 올갱이 해장국과 수제등심돈가스입니다.
원래 처음 가는 곳에선 가장 대표하는 메뉴를 먹는데
대표 메뉴가 맛있으면 다른 메뉴도 믿고 먹어보는 편이에요.
지난번에 올갱이 해장국이 맛있었다는 기억이 있어서 다시 주문했습니다.
남한강 올갱이 해장국 11.000원
수제등심돈가스 10.000원


천등산 특산품인 고구마는 여전히 세 점이었지만 예전보단 더 커지고, 두꺼워졌어요~ 맛있엉 😁
돈가스도 바삭하고 두께도 적당해서 먹기 좋았았어요. 우리가 아는 딱 돈가스맛!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배가 고팠던 것인지
밥이 맛있어서 였는지 아주 싸악~싹 다 먹었습니다.


다른 방문후기에 간식이 좀 비싸다는 평들이 있었는데....
간식은 사 먹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밥은 맛있었어요.
한 끼 11.000원이 좀 비싼듯하지만 솥밥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넘어갈 수 있었고
음식의 양은 어떤 분에게는 적을 듯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적당할 것 같기도 하고... 낭군님 부족😑, 전 적당☺
아무튼 넉넉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공깃밥 1.000원 - 흠...


<사 Suuuuu~L>
식사를 마치고 휴게소를 한 바퀴 둘러보는데
자동판매기 커피기계를 발견했네요~
요즘은 거의 보기 힘든 추억의 자판기커피가 되어가고 있었는데
반가운 마음에 한 잔 뽑아봅니다.
날씨도 쌀쌀하니 안개가 자욱한 휴게소에서 마시는 식후 한잔.
달달하니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후훗!
밥도 든든히 먹었으니 어·서·가·잣! 소·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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